포브스 선정 '베트남 4대 부자' 활황 증시 덕에 자산도 급증 [KVINA]

입력 2021-01-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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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부자들-the world`s richest people` 명단에서 베트남의 경우 4명의 억만장자를 소개했다.
지난해 4월 발표된 이 명단에서 1위는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그룹의 팜나트부엉 회장으로 총 자산 55억 달러, 2위는 비엣젯항공(VietJet Airlines)의 응우옌띠풍따오 회장으로 22억 달러 순 이었다.
베트남 최고 부자들의 자산가치가 지난 4월이후 더욱 늘어나 많게는 13억 달러 한화로는 약 1조5천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분기부터 불 붙은 베트남 증시의 호황은 이들의 재산도 함께 기하급수적으로 늘렸다. 빈그룹 부엉회장의 경우 올해 추정자산은 지난해에 비해 13억 달러 오른 68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2위를 차지한 비엣젯의 따오 회장의 경우는 지난해 항공산업 타격에도 불구하고 4억 달러를 늘렸다. 추정치는 26억 달러이다.
3위로 이름을 올린 철강회사 호아팟의 트란딘롱 회장은 작년 4월과 비교해 순자산이 10억 달러 증가하며 20억 달러로 추정됐다. 베트남 증시에서 호아팟 종목은 지난해 3월과 비교해 현재 2배 이상 증가했다.
베트남 최고 부자 4번째는 테크콤뱅크의 호응안 회장으로 지난해 4월 이후 8억 달러가 늘어난 18억 달러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해 첫 거래일부터 지난해 단일 거래일 최고 거래액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베트남 증시의 경우 7일 마감한 VN지수는 1,156.49포인트로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 비해 약 15% 올랐다. 불과 4 거래일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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