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J열방센터발 감염 확산…9개 시도서 505명 확진

입력 2021-01-09 16:14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교회 관련 감염이 지역을 넘나들며 전방위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소속 시설인 경북 상주의 BTJ열방센터 관련 방문자는 총 2천837명이며, 이 가운데 진단검사를 받은 872명 중 15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 중 45명이 전국 8개 시·도(부산·인천·광주·대전·전남·충북·충남·강원) 소재 21개 종교시설 및 모임을 통해 총 351명에게 바이러스를 추가 전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뒤 확진된 1차 감염자가 현재 154명이며, 추가 전파 사례로 추정되는 351명과 열방센터와의 관련성을 조사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방대본은 지난해 11월 말 이후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사람은 반드시 관할 보건소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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