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A]
베트남 부동산가격이 올해 약 10%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응웬반딘(Nguyen Van Dinh) 베트남부동산협회(VNREA) 부회장은 최근 열린 한 부동산포럼에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됐으나, 지난 4분기 이후 올해로 이어지고 있는 경기 회복세를 타고 반등하고 있으며, 올해 부동산가격은 대략 10%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딘 부회장은 "지난해 정부의 부동산시장에 대한 중복 규제로 인해 신규 공급은 전년 만큼 살아나지 않고 있다"고 전하며, 그럼에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주택 공급이 늘어나며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7.5% 수준인 6만 세대가 공급됐다"고 밝혔다.
딘 부회장은 "특히 호찌민시의 경우 지난해 신규로 공급됐던 물량의 약 80%가 분양되는 등 부동산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하며, 이 같은 회복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글로벌 부동산 중개기업 CBRE는 "하노이시에서 올해 분양될 신규 아파트 공급량 및 판매량은 대략 2만4천에서 2만6천 채 사이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CBRE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규 택지지구 참여로 하노이시의 아파트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중간 규모의 프로젝트와 비교적 적은 규모의 개발사업들은 하노이시 외곽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아파트 공급분의 평균 판매 가격은 전년과 대비해 약 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국내 오피스 시장도 올해 약 22,000 m2의 새로운 오피스 공간이 시장으로 공급되며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용 부동산 시장은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올해 내내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여겨지는데,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GLP, 로고스와 같은 국제적인 대기업들은 북부와 남부지역의 산업용 부동산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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