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A]
미국 상무부(DOC)는 베트남산 수입 승용차 타이어 반덤핑 실태조사에서 `덤핑 혐의 없음`으로 예비 판정하고 이를 베트남에 전달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이를 두고 "전체 베트남산 타이어에 덤핑혐의를 벗게 된 건 아니"라면서 "일부 베트남 수출업체는 22.3%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산업통상부는 "현재 미국에 수출한 베트남산 타이어의 95.5% 이상이 덤핑 혐의를 벗어난 게 큰 의미"라며 "따라서 이번 미 상무국의 조사 예비 판정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업통상부는 "이번에 반덤핑 관세율 22.3%를 받은 업체들은 미 수사기관의 협조에 응하지 않았고 이들 업체는 판정된 관세율이 그대로 적용된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 수출기업들은 상대국이 조사를 요구할 때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해야 하며, 상대국과의 마찰을 피할 수 있는 준비를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해당 수출 기업들에 대한 추가조사를 이을 것이며 최종 결정은 오는 5월 14일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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