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2일 개인 투자자들의 수급 여력이 뒷받침 되는 대형주 장세에서 각 그룹 기업 1등주를 지속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재선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시장이 대기업 그룹주들에 주목하는 이유는 각 산업을 대표하는 `현금 부자`들 이기 때문"이라며 "똑똑한 개인들의 수급도 뒷받침 되고 있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간 단타성, 중소형주 성격 매수 성향이 강했던 개인들은 최근 대형주의 비중을 공격적으로 늘려가는 중"이라며 "개인 순매수 금액 중 그룹주들이 순매수에 차지하는 비중은 45%를 차지해 지난 9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현금흐름 개선 대비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그룹 계열사들을 단기 트레이딩으로 활용해 볼만하다"며 관련 종목으로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현대모비스, LG 디스플레이, LG 이노텍을 꼽았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