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럼프, 유럽에 관세폭탄 시행
대통령 임기 마침표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거침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산 수입품에 예고했던 추가 관세를 내일부터 부과한다고 밝힌건데요.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정부는 프랑스와 독일에서 수입해오는 항공 부품에 15%, 그리구 와인에는 무려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와 벌인 보조금 분쟁의 일환으로, 미 무역대표부는 지난 12월 이렇게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2. 월마트, 핀테크 스타트업 세운다
글로벌 유통기업 월마트가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와 손잡고 새로운 핀테크 스타트업을 설립한다고 합니다.
CNBC에 따르면, 간밤 월마트는 투자회사인 로빈후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새로운 핀테크 스타트업을 창설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새로 출범하는 핀테크 업체의 이름과 제공할 서비스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월마트는 "직원과 고객을 위해 독특하고 저렴한 금융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어떤 상품들이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3. 英 금융당국, 가상화폐 투자 위험성 경고
비트코인 등락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불과 하루 사이에 비트코인이 천당과 지옥을 오갔는데요. 지난주에 4만2천 달러를 터치한 뒤에 조정이 나오더니, 간밤에는 무려 16% 넘게 빠지는가 하면, 오늘 오후들어서는 다시 급등세가 나오면서 낙폭을 회복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영국 금융당국이 가상화폐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영국 금융행위 감독청은 "가상화폐에 투자한다면 모든 돈을 탕진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러면서 "고위험 투기성 투자에는 투자자들 스스로가 무엇에 투자하는지, 그리고 어떤 리스크가 있는지 확실히 이해하고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 중국 자동차 시장 3년 연속 역성장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 코로나19 사태 속에 3년 연속 역성장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업계 불황 속에서도 전기차 판매량은 오히려 꾸준히 늘어났는데요. 중국 자동차 시장의 중심이 전기차 쪽으로 기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6.8% 감소했는데요. 반면에 전기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대비 9.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테슬라는 `중국산 모델3`만 13만대를 팔아치우면서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5. 美 전기차 업체 루시드, 스팩 합병 상장 논의
테슬라의 대항마를 자처하는 미국 전기차 회사 루시드 모터스가 기업인수목적회사 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상장을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루시드는 씨티그룹 출신 사업가인 마이클 클라인이 지난해 20억달러의 자금 조달에 성공해 출범한 스팩과 합병을 논의 중이며 이번 거래는 최고 150억달러 규모로 평가될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다만 양측의 이번 논의는 아직 진행 중이어서 실패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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