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청 공무원이 한강으로 투신한 후 실종돼 수색 중이다.
12일 강동구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출근한 뒤 소식이 두절된 구청 소속 공무원 A씨가 오전 7시께 광진교에서 한강으로 투신한 것을 확인했다.
실종 당일 A씨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기지국 조회와 폐쇄회로TV(CCTV) 녹화영상을 통해 A씨의 행적을 파악했다.
A씨는 구청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 과태료 관련 민원 업무를 맡아 왔으며, 가족들에게 "업무 스트레스로 죽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행방을 찾고 있지만, 한파로 한강이 얼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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