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A]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은 베트남 정보통신기술(ICT) 상품을 조립 생산하는 방법에서 직접 생산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산업발전을 위한 생산방식 변화를 요구했다.
응우옌만흥(Nguyen Manh Hung) 정보통신부 장관은 부서장 회의를 주재하며 "앞으로 베트남 정보통신기술 산업의 위치를 재조정하고 베트남을 기술 주도의 국가로 만드는 유일한 길은 조립산업에서 기술 집약적 생산산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흥 장관은 "이것이 이루어지면 현재의 GDP 성장률을 2-4배 이상으로 올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까지 베트남 정보통신기술 산업은 해외 기업들의 주문에 의한 조립 생산방식으로 상품을 만들어 파는 노동과 장소만 제공되는 아웃소싱 산업으로 원천 기술력은 확보하지 못했다.
흥 장관의 발언은 베트남이 자국내 디지털 기술 기업을 개발하고 자체 기술을 보유하도록 목표를 가지고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통부의 고위 임원의 말에 따르면 정보통신기술 생산이 국산화를 달성할 경우 오는 2045년까지 베트남은 고소득 선진국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임원은 "통신 부문은 통신 인프라 뿐만 아니라 디지털 경제에서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되어 기술 산업화의 초석이 된다"고 전했다.
앞서 정보통신부는 2019년 5월 정보통신기술 산업의 성장 촉진과 생산의 국산화를 목표로 `메이크 인 베트남(Make in Vietnam)` 구상을 발표한 이후 베트남내 디지털기술 사업자는 전년비 28% 증가해 현재 6만 개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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