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1만원 미만&계좌 입금으로 '서비스 확대'
소비자 잔돈 부담↓·가맹점 업무 효율↑
"동전 발행·유통 위한 사회적 비용 절감도"
1만원 미만의 거스름돈을 현금 대신 본인의 계좌로 직접 입금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이마트24는 전국 5천3백여 매장에서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한국은행의 `교통카드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을 통한 1단계 적립서비스(종전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에 이은 2단계 서비스다.
기존에는 이마트24에서 1천원 미만의 잔돈을 교통카드 또는 SSG페이(쓱페이) 앱에 적립이 가능했다.
이번 서비스는 1만원 미만으로 입금가능한 액수를 늘렸는데, 현금 IC카드의 경우 거스름돈 발생 시 매장 직원에게 직접 실물 카드를 건네면 된다.
모바일 현금카드는 모바일 앱 `모바일 현금카드`의 `잔돈적립`을 눌러 생성된 QR코드 또는 바코드를 이용하면 입금이 가능한데, 모바일 현금카드는 애플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은 뒤 본인 인증을 거쳐 은행 계좌를 등록하면 만들 수 있다.
앞서 이마트24는 지난 4월 말 한국은행 본부에서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백지호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잔돈을 보유해야 하는 부담과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 소비자 편의 및 가맹점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나아가 현금의 발행 및 유통에 따른 사회적 비용 감축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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