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이지아와 찐남매 케미를 보여줬다.
김동준은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 출연해 포항 시금치 농가를 위한 요리에 나섰다.
이날 시금치 요리 대결에서 이지아와 한 팀이 된 김동준은 `시금치 카나페`를 함께 요리하며 `요섹남`다운 실력을 십분 발휘했다. 김동준은 이지아가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재료를 적재적소에 준비했고, 이지아는 "우리는 완벽한 2인 1조 같아"라며 폭풍 칭찬을 보냈다.
김동준은 이지아와 재치 있는 티키타카를 이어가며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이지아가 리액션 욕심을 보이자 김동준은 "누나 이제 무서워진다"고 핀잔을 줘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완벽한 케미로 탄생한 `시금치 카나페`는 대성공이었다. 백종원은 "요리가 섬세하다. 계속 손이 가는 맛"이라고 말하며 김동준과 이지아의 승리를 선언했다. 대결에서 이긴 김동준은 자신이 출연하는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카메오로 `농벤져스` 멤버들을 초청하기로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김동준은 군침 도는 시금치 한상차림 먹방을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데쳤는데도 식감이 아삭하다", "재료를 절구에 빻아서 향긋하다" 등 맛이 상상되는 적절한 설명과 공감 가는 멘트로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했다.
한편, 김동준은 이달 개봉을 앞둔 영화 `간이역`에서 기억을 잃어가는 한 남자 승현 역을 맡아 가슴 따뜻한 감성 멜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조선구마사’에서 조선판 아이돌 벼리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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