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여신조직 혁신과 디지털 강화, 대외경제협력기금 조직 확대에 초점을 맞춰 올해 조직 개편과 함께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먼저 코로나19 사태로 급변하는 산업별 금융수요에 빠르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신 부서를 산업별 체계로 개편하는 한편 중소중견영업부를 신설했다.
또 디지털서비스부를 디지털 금융단으로 격상시켜 기존 IT 인프라 지원 업무에서 나아가 디지털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운용하는 역할까지 맡기기로 했다.
기업금융 플랫폼, 해외 온렌딩 플랫폼 등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와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 업무 자동화 등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도국 공적개발원조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본부를 현행 경협사업1·2부에서 동아시아·서아시아·아프리카부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직 개편과 함께 수출입은행은 여성 부서장 2명 발탁을 포함한 부서장 11명, 팀장 11명의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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