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슈퍼전파자 1명, 102명에 코로나19 감염시켜

입력 2021-01-17 20:16  




중국에서 16일 하루 지역사회 감염으로 허베이성 72명, 헤이룽장성 12명, 지린성 10명, 베이징 2명 등 확진자 96명이 나왔다.

전체 확진자는 109명이 추가됐으나 해외 유입 사례를 뺀 신규 확진자는 닷새만에 100명 아래로 내려왔다.

하지만 전날 보고된 무증상 감염자는 103명으로 급증했다. 중국은 코로나19 핵산검사에서 양성이 나와도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없는 사람은 확진자가 아닌 무증상 감염자로 집계한다.

동북부 지린성에서는 확진자가 10명이었으나 무증상 감염자는 무려 63명이나 나왔다. 당국은 헤이룽장에서 온 무증상 감염자 1명이 지린성 3개시에서 지금까지 모두 102명에 바이러스를 퍼뜨린 `슈퍼감염`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슈퍼전파자`로 지목된 린(林)모씨는 활동범위가 넓고 접촉한 사람이 많았다. 지난 6∼11일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4차례 마케팅 활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린성 당국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중국 당국은 최근의 코로나19 재확산이 해외 유입 환자나 오염된 수입 냉동식품 등에서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마샤오웨이 국가위생건강위 주임은 지난달 이후 발생한 허베이성과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베이징 등의 감염은 모두 해외유입에서 비롯됐다고 최근 회의에서 말했다.

중국은 해외 입국자 방역 절차를 연일 강화하고 있다.

베이징시는 최근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설(호텔) 격리 2주에 1주일의 `의학 관찰`을 더한데 이어 7일의 `건강 모니터링`을 추가한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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