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오늘(20일)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 지 파악하기 위해 은행 영업점을 직접 찾았다.
은 위원장은 이날 농협은행 동대문지점과 우리은행 남대문지점, 기업은행 공덕동 지점 등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취급은행 영업점 3곳을 방문해 "집합제한업종 소상공인들에 대한 특별대출 지원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지속해서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금융위는 식당이나 카페 등 집합제한업종 소상공인들에 대해 최대 1,000만 원까지 추가로 대출해주는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은 위원장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금리를 최대한 인하해 운영하기로 한 은행권과 일선 창구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원 과정에서 영업점 직원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빠른 조치와 제도 개선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은행의 혁신금융업무 등에 대한 면책특례 모범규준이 마련된 만큼, 자금의 신속한 공급이 중요한 영세 소상공인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지원에 임해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영업점 내 방역지침 강화도 강조했다. 그는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조치가 조건부 완화됐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된 만큼, 방역지침을 적극 준수해달라"고 전했다.
금융위는 향후에도 매주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통해 소상공인과 은행 일선 영업점의 애로사항을 지속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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