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7만3천918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40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389명→386명→404명→401명을 기록해 3주간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천명 아래를 유지했다.
다만 요양시설, 학원, 교회 등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데다 바이러스 생존에 유리한 겨울철이고, 또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발(發) 변이 바이러스까지 유입된 터라 신규 확진자는 언제든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0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33명, 서울 122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277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9명, 경남 15명, 전남 14명, 충남 10명, 경북 8명, 대구·충북 각 7명, 강원 6명, 광주·제주 각 5명, 전북 4명, 울산 2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03명으로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가 787명으로 늘었고, 충북 괴산·음성·진천군과 안성시 병원 관련해선 22명이 추가돼 총 452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 김포시 주간보호센터(누적 16명), 용인시 요양원 2번 사례(11명), 수원시 교회 3번 사례(13명), 충남 서천군 교회(7명), 세종시 음악학원(11명) 관련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잇따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이중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경기(5명), 서울(3명), 강원(2명), 인천·광주·울산·경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138명, 서울 125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28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 누적 1천316명(치명률 1.78%)이 됐다. 이달 초만 해도 1.4%대에 머물렀던 치명률은 최근 사망자 수 증가와 함께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 총 317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66명 늘어 누적 6만846명이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81명 줄어 총 1만1천756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523만7천608건으로, 이 가운데 502만2천62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4만1천7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해 11월 11일 검역 과정의 오집계 1건을 확인해 이날 누적 확진자 수에서 1명을 제외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