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국민 MC` 송해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송해는 `어바웃타임`에서 경매 전 MC 강호동, 이수근, 신동과 심층 토크에서 눈물을 보였다.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 이야기에 먹먹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도 방송인이었지만, 아들이 가수가 되는 것을 극구 반대했기 때문.
송해는 "아들이 노래를 한다는 소문을 듣고 아들의 오토바이를 부속까지 다 부쉈다. 그랬는데도 5집까지 냈더라"며 "자식이 말 안 듣는다고 탓하지 말아야 한다. 요새 아버지들은 자기가 (자식을) 스스로 알아봐야 한다"며 눈물을 훔쳤다.
`어바웃타임`은 방송 최초로 각 분야 레전드들의 시간을 경매해 낙찰 금액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낙찰자와 잊지 못할 시간을 함께 보내며 시간의 가치를 되새겨보자는 취지다.
(사진=방송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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