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업체 락앤락이 코로나에도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
락앤락은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497억원을 기록해 분기 매출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다.
매출액은 분기 사상 역대 최대며, 영업이익은 최근 3년 내 분기 최대다.
이같은 성과는 베버리지 웨어(음료 용기)와 소형가전의 매출이 성장했고 영업 채널의 전략적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따른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텀블러와 물병 등 베버리지웨어 부문에서는 계절적 성수기를 기반으로 히트 제품을 출시하고, 유통 접점을 확대하는 등 전략적 접근에 힘입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6% 늘었다.
또한 주방 소형가전도 홈쿡 트렌드와 맞물리며 같은 기간 25.4% 올랐다.
비대면 트렌드에 발맞춰 온라인에서 영업력을 더욱 확장한 결과, 국, 한국, 베트남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했다.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매출은 5,020억원,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3%, 19% 증가한 수치다.
이정민 락앤락 경영기획본부 상무는 "락앤락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도 4분기 외형 성장은 물론 수익성까지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에도 주력 카테고리 육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적인 채널 포트폴리오로 성장 기조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