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 지식산업센터 '가온비즈타워' 교통환경 개선으로 주목

입력 2021-01-22 10:17  


부동산 규제 강화와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오갈 데 없는 유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전에는 주택?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이 인기였다면 이제는 규제를 벗어난 비주거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추세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9월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오피스텔 제외)은 총 12만7255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1만1775건) 증가한 수치다. 7월에는 지난해 월평균 9314건이던 거래량이 2배 가량 증가해 1만8167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 8월부터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이 주택 수에 포함되는 등 규제가 일부 추가되면서 지식산업센터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실 입주기업에게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전매제한 기간이 없으며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장기 저리 융자가 가능하다. 여러 규제를 받는 다른 부동산과 달리 오히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동산이기에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산업단지 내 핵심지역에 위치한 ‘가온비즈타워’도 주변 오피스나 공장에 비해 합리적인 분양가로 주목 받고 있다. 대전산업단지는 오래된 저층 공장이 많아 신축 지식산업센터의 수요가 매우 높은 상태였다. 이번 가온비즈타워의 등장으로 대전 지역의 공급 가뭄도 어느 정도 해갈될 것으로 보인다.

가온비즈타워의 가장 큰 장점은 사통팔달의 입지에 있다. 수도권과 영호남을 모두 잇는 교통 허브로서의 장점은 국내 유일이다. 여기에 대전시와 세종시가 추진하는 회덕IC가 개통되고 둔산 신도시와 대전 산업단지를 직접 연결하는 한샘대교까지 2019년 착공해 2021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대전 산업단지는 그 동안 도심지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유등천과 주택가에 막혀 접근성이 떨어졌지만 총 연장 420m, 폭 23~32m의 왕복4차로 한샘대교가 완공되면 출퇴근 편의성도 대폭 향상되며 물류의 이동 시간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규모 면에서도 대지면적 10,630.00㎡ (3,215.58평), 연면적 69,597.06 ㎡ (21,053.11평)의 지하2층~지상12층으로 초대형 규모를 자랑한다. 이는 대전 산업단지 최대 규모이며, 법정대비 무려 308%에 달하는 681대의 주차장을 확보해 자가용 통근비율이 높은 대전의 지역 특성에도 대처했다. 또한, 산업단지 내에 녹지나 휴게공간이 부족한 현황과 대조적으로 건물 내 하늘공원과 옥상정원, 스트리트 상업시설, 넓은 야외광장을 배치해 쾌적한 근무환경을 원하던 기업 임직원들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온비즈타워는 대전광역시 대전시 대덕구 한밭대로 1041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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