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호이스타(정)으로 코로나19 밀접 접촉자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효과를 확인하는 예방 치료제 임상을 추진한다.
대웅제약의 호이스타(정)이 지난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 후 예방 임상3상 승인을 받고 임상에 착수한다고 한국경제TV가 단독 보도한 바 있다.
※ 관련 기사: [단독] 대웅제약, `호이스타` 코로나19 예방 치료제로 임상3상 착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15&aid=0000931803
회사 관계자는 "이번 예방 치료제로서 임상3상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자가 격리자를 대상으로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감염 예방효과를 확인하는 대규모 임상3상”이라며 “삼성서울병원과 아산병원 등에서 1,012명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상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대상자이기 때문에, 코로나19 경증 및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보다 빠른 속도로 임상이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호이스타(정)은 체내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막아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을 개선하는 경구 제형의 약물로 편리성이 있고, 국내에서 환자들에게 이미 10년 이상 처방됐기 때문에 안전성 또한 존재한다.
또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에 필요한 프로테아제의 활성을 억제해 바이러스의 진입을 차단하므로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는 이 같은 작용기전으로 의료진을 포함한 밀접 접촉자, 자가격리자, 면역력이 취약한 고연령층 등에게 감염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호이스타(정)으로 경증 2b상과 예방 3상을 병행하고 있다"며 "현재 2a상 최종 결과 분석 진행 중이며 분석이 완료 되는대로 정부와 협의해 출시를 계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소식에 대웅제약은 25일 장중 한 때 전 거래일보다 10.13%오른 17만 4,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코로나19 치료후보물질이 밀접 접촉자 등 감염 예방 효과 및 초기 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확인하는 예방 임상3상에 착수한 것은 지난해 10월 셀트리온 이후 국내에서 두 번째이다.
대웅제약이 예방 임상3상에서 효과를 입증한다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최초의 경구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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