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가상자산에 유동성이 치닫고 있다. 그레이스케일부터 많은 기관이 가세하면서 앞으로의 시장 전망은 더욱 낙관적으로 보여진다. 가상자산 시장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의 주요 가상자산들은 대부분의 유동성을 흡수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양의 거래량을 발생하고 있으나, 새로 발행되어 상장하는 코인들은 아직도 유동성 난에 힘들어하고 있다.
기존 주식 시장과는 다르게 제대로 된 시장조성자(마켓메이커)가 없기 때문에 가상자산 시장은 유동성 편차가 더욱 도드라진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투자 종목에 유동성이 뒷받침되어야 원하는 가격에 매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유동성이 부족한 종목은 제아무리 유망할지라도 섣불리 매매가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소위 유동성 양극화라 불리는 이 현상은 특히 중소형 거래소에 상장하는 종목들에서 도드라진다. 중소형 거래소를 이용하는 유저와 투자자의 수가 대형 거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유동성 자체가 절대적으로 적으며, 특정 종목에만 쏠림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급기야 신규 상장 종목 재단 측에서 마켓메이커라 불리는 시장 조성자에게 별도로 유동성 공급을 의뢰하여 위임하는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전적인 수탁으로 인한 구조로 인해 자산 사고 등의 고질적인 문제를 야기해오고 있다. 또한, 가상자산 시장에는 별도의 법적 제도나 가이드가 없기 때문에 마켓메이커는 이러한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
가상자산 마켓 컨설팅 / 관리 운용사 도킹블록은 자사의 가상자산 전용 유동성 공급 솔루션 트리니티를 출시하였고, 출시한지 1년 만에 87개의 종목에 배포되어 활용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마켓 진단 및 컨설팅 또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져오고 있다.
도킹블록의 트리니티는 현재까지 단 한 번의 자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개별 가상자산에 적합한 맞춤 진단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이러한 결과를 이끈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도킹블록은 가상자산 마켓의 신뢰성과 안정성 재고를 목표로 하는 만큼 알고리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트리니티는 새로운 버전 출시와 동시에 신규 기능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에 도킹블록의 이인구 대표는 "시장 이해도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재단이 토큰 비즈니스의 명확한 계획을 수립하기는 어렵다. 토큰 운영주체가 아무리 좋은 토큰 이코노미를 갖춘다 하여도 시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들을 통제하기란 어려운 실정인데, 이러한 문제와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트리니티의 수요가 작년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트리니티는 앞으로 더 다양한 시장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유틸리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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