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방송 중 `그것이 알고 싶다` 정인이 사건 후속편과 관련해 실언을 낸 방송인 김새롬의 첫 심경이 전해졌다.
26일 유튜브 채널 이기자 심플리에 올라온 영상에는 김새롬과 전화 연결을 한 내용이 담겼다.
해당 유튜버는 김새롬에게 최근 논란이 된 `그것이 알고 싶다`와 관련한 실언에 대한 입장이 있는지 물었다.
김새롬은 축처진 목소리로 "제가 지금 너무 많이 힘들어서"라며 "지금 얘기를 할 상황이 아니어서 나중에 회사 통해서 연락드리겠다. 죄송해다"고 말했다.
김새롬은 지난 23일 `쇼미더트렌드`에 출연해 가전제품 판매 방송을 하던 중 "지금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며 시청자들에게 상품 구매를 독려했다. 당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국민적 관심을 끈 16개월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 정인이 이야기의 후속편을 방송 중이었다.
이후 그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김새롬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의 주제가 나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했니다.
하지만 비난이 쉬이 가라앉지 않자 GS홈쇼핑은 25일 홈페이지에 공지한 김호성 대표 명의 사과문에서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해당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SN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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