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500명대 육박…IM선교회발 확산

입력 2021-01-28 09:32   수정 2021-01-28 10:09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7만6천926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497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달 1일과 4일 1천명대(1천27명, 1천20명)를 나타냈던 신규 확진자는 완만한 감소세를 지나 18일부터 9일간 300∼400명(389명→386명→404명→400명→346명→431명→392명→437명→354명) 안팎을 오르내리다가 전날부터 500명(559명→497명) 안팎을 나타냈다.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대전과 광주, 강원 홍천에서도 감염 사례가 터져 나오면서 자칫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나 BTJ열방센터와 같은 대규모 감염사태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79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02명, 경기 116명, 인천 40명 등 수도권이 258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3명, 광주 44명, 경북 43명, 충북 24명, 경남 19명, 대구 10명, 전남 8명, 강원 6명, 울산 5명, 대전·충남 각 4명, 전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2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IM선교회 산하 대전 IEM국제학교와 선교사 양성과정 관련 확진자가 176명으로 늘었고, 광주 TSC국제학교 2곳과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47명이 됐다.
이 밖에 서울 중구 복지시설과 노원구 요양시설에서 각각 12명, 11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부산 금정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총 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서울(3명), 경기(2명), 부산·대구·인천·울산·세종·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05명, 경기 118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이 26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천386명(치명률 1.80%)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9명 줄어 251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38명 늘어 누적 6만6천16명이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9명 줄어 총 9천52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552만2천189건으로, 이 가운데 530만5천83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3만9천42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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