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8일 연결 기준 매출액 57조 7,928억원, 영업이익 2조 4,030억원, 순이익 1조 7,88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분기 1,677억원을 저점으로 반등해 3분기 6,667억원, 4분기 8,634억원으로 지속 증가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철강 수요 침체로 큰 폭의 영업이익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
포스코 측은 영업이익 하락에 대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철강 수요산업 침체와 원료가 상승의 제품가격 반영 지연에 따른 마진하락이라는 이중고로 창사 이래 첫 유급휴업을 시행하는 등 유례없는 경영위기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이날 중기 경영전략을 발표하며 2023년 합산 기준 매출액은 철강 46조원, 글로벌인프라 51조원, 신성장 5조원 등 총 10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목표는 59조 4천억원이며, 별도 기준 조강생산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780만톤, 3,530만톤이며, 투자비는 연결 기준 6.1조원, 별도 기준 3.9조원으로 계획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오전 이사회에서 연간 배당금을 배당성향 30% 수준인 주당 8천원(기말 배당 주당 4,500원)으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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