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부동산 투기와 부정채용 의혹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기로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부동산 투기 규탄 시민행동은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윤리규범을 준수하지 못하고 있는 성장현 구청장을 채용관련 법률 위반,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형법 위반에 대해 고발장을 접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표 고발인은 이원영 시민행동 간사로 정재민 정의당 서울시당 위원장과 배훈 용산시민연대 대표가 공동 고발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29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행동은 성 구청장이 지난 10년간 용산구 시설관리공단에 부정 채용을 진행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성 구청장은 재개발을 앞둔 관내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부동산 투기와 공직자윤리법 위반 의혹도 받은 바 있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용산구청 측은 "관련 의혹은 이미 소명된 바 있는 사항으로 현재까지 특별히 반론을 준비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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