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의 아내인 배우 신애라(51·사진)가 입양한 두 딸의 근황을 전했다.
최근 C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에는 신애라가 출연했다.
이날 신애라는 “(두 딸이) 생모가 자신을 낳아준 것에 대한 사실을 감사하고 존재를 인정하고 있다”며 “입양은 정말 좋은 일인데 왜 이렇게 쉬쉬할 일이 됐는지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16살, 14살이 되면서 사춘기에 접어들었다는 두 딸은 이제 신애라와 마찰을 빚기도 한다고. 신애라는 “남편 차인표가 맨날 운다. 주영훈 씨도 얼마 안 남았다”며 “이런 딸바보들은 충격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문을 닫고 들어가서 옷 갈아입는다고 섭섭해 한다. 전처럼 뽀뽀도 안 해준다”며 “옛날에는 아빠에게 안겼는데 이젠 안 그런다. 그걸 받아들이는 아빠의 마음이 엄마랑 다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럴 때 딸들에게 엄마, 아빠가 섭섭하다고 말하면 바꾸려고 노력하더라. 그런 모습이 고맙다”며 딸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995년 결혼한 신애라 차인표 부부는 아들 정민 군을 낳은 뒤 2005년, 2008년 두 딸을 공개 입양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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