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업생산 0.8%↓…2000년 이후 첫 감소

강미선 기자

입력 2021-01-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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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충격으로 산업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감소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연간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과 건설업에서 줄어 전년 대비 0.8% 줄었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와 금속가공에서는 감소했지만 반도체, 기계장비가 늘어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 부동산 등에서 증가했으나 운수·창고, 숙박·음식점에서 줄어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연간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10.9%)는 늘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12.2%), 화장품 등 비내구재(-0.4%) 판매가 줄어 전년 대비 0.2%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항공기 등 운송장비(-0.3%) 투자는 감소했고,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8.6%) 투자가 늘어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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