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컴팩트 SUV '티록' 국내 출시…"3천2백만 원부터"

입력 2021-01-29 16:22   수정 2021-01-29 16:41

폭스바겐 SUV 5종 라인업 완성


폭스바겐코리아는 29일, 어반 컴팩트 SUV, `더 뉴 티록(The new T-Roc)`을 출시하고 국내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티록은 폭스바겐이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컴팩트 SUV로 전세계적으로 50만대 가까이 판매됐다.

신형 티록의 출시로 폭스바겐코리아는 티록-티구안-티구안 올스페이스-투아렉까지 컴팩트 SUV에서부터 럭셔리 대형 SUV에 이르는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형 티록은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낮은 전고와 넓은 전폭, 짧은 오버행이 특징이며 A필러에서 C필러로 이어지는 라인과 크롬 트림 스트립이 더해졌다.

신형 티록은 컴팩트한 차체지만 4,235mm 전장 대비 2,605mm라는 긴 휠 베이스를 구현했다.

트렁크 적재 공간 역시 동급 5인승 SUV 모델 중 최대 수준인 기본 트렁크 적재 공간이 445L이며, 60:40으로 폴딩 되는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290L까지 늘어난다.



신형 티록은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150마력, 1,750rpm~3,000rpm의 실용영역에서 최대 토크 34.7kg.m의 다이내믹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05km/h에 이르며, 정지 상태부터 시속 100km까지 8.8초 만에 도달 할 수 있다.

신형 티록 2.0 TDI 모델의 복합 연비는 15.1km/l, 도심 및 고속도로 연비는 13.8km/l, 17km/l이다.

가격은 스타일 모델이 35,992,000원, 프리미엄 모델 39,343,000원, 프레스티지 모델 40,328,000원이며 전 트림 모두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 적용 시 3,200만 원대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 부문 사장은 "신형 티록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티구안과 투아렉에 이어 폭스바겐이 수입 SUV의 대중화를 이끌어 가는데 새로운 모멘텀이 될 핵심 모델"이라며, "신형 티록은 기존에는 경험 하지 못했던 어반 컴팩트 SUV 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다양하고 특색있는 캠페인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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