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체인 메디아나가 지난해 글로벌 환자감시장치와 심장충격기, 체성분분석기 판매 호조로 영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메디아나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3.3%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6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5%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 증가세에 대해 "지난해 출시한 환자감시장치 M50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시장 경쟁력이 있는 제품의 개발과 출시를 지속해온 결과가 가시적으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유통망 확대로 신규 거래처를 통한 판매 증대 또한 이유로 꼽았다.
실제로 주요 수출 국가였던 유럽, 미국, 일본 외에도 2020년 남미, 인도 등에서 추가 매출이 발생했다.
길문종 메디아나 회장은 "올해는 안정적인 사업을 기반으로 국책과제 수행, 협력사와의 신제품 개발 등 활발한 연구가 이어질 예정"이라며 "실적 상승세 유지를 위한 영업 역량 강화에도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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