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가 업계 대목인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콜라보 상품을 대거 내놨다. 편의점 콜라보 상품은 매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빼빼로데이의 경우 CU의 곰표, BYC, 위메프오 콜라보 상품은 판매율이 90%가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CU는 콜라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말표와 다시 손잡았다. 말표 구두약을 모티브로 만든 다양한 패키지에 가나초콜릿, 빈츠, 초코쿠키, 크런치, 오레오 등 인기 상품들을 세트로 담았다. 테마파크와 협업한 상품도 선보인다. 서울랜드의 상징인 지구별을 형상화 한 돔 형태의 패키지에 초콜릿, 캔디, 쿠키 등을 가득 채웠다. 서울랜드 주간, 야간 할인 쿠폰(2인)과 야광 팔찌도 담았다.
GS25는 카카오프렌즈, 어몽어스, 말랑이와 손잡고 콜라보 상품을 내놨다. 카카오프렌즈의 무지, 콘, 제이지, 라이언, 어피치 캐릭터박스에 캠핑용 가랜드, 미니 폴딩박스, 스텐컵, 커스텀스티커 등의 굿즈를 각각 동봉했다. 롯데제과의 말랑카우 캐릭터 `말랑이` 마스크 스트랩, GS25의 삼각김밥 캐릭터 `삼김이` 볼펜이 포함된 기획상품과, 종합숙박·모바일티켓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의 1만원 할인쿠폰이 더해진 `달달하게 초코어때`도 있다.
세븐일레븐도 전년 대비 30% 물량을 늘려 연인을 비롯한 가족, 친구 등에게 선물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색 콜라보 상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대세가 된 와인 선물세트도 함께 마련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품목은 시멘트 브랜드 `천마표`와의 콜라보다. 천마표시멘트 포대자루 모양을 패키지에 그대로 활용한 레트로 콘셉트의 상품으로 천마표시멘트팝콘과 인기 초콜릿 상품들을 한데 담았다.
올해 이마트24는 하이트진로와 협업한 두꺼비 캐릭터가 전면에 나선다. 두꺼비 굿즈로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와 중장년층 모두의 마음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저금통 세트는 파란 두꺼비 모양 저금통과 함께 아임이 크러쉬밀크초코볼(4봉지)로 구성됐다. 컵 세트는 두꺼비 피규어가 껴안고 있는 수납형 컵 안에 아임이 트러플초콜릿(7개)이 들어있다. 수납형 컵은 액세서리나 문구류를 담는 용도로 활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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