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화이자 백신 6만명 분(11만 7,000도즈)가 2월 중순 이후 도착할 예정이다.
첫 접종 대상은 밝혀진대로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이다.
정부는 화이자 백신이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관련 철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고, 국내 도착 즉시 접종할 수 있도록 관련 준비를 추진중이다.
질병관리청은 "코백스 퍼실리티 화이자 백신은 WHO 긴급사용 승인현황, 질병청·식약처 합동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특례수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역시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상반기에 약 130만~220만 명 분(260만~440만 도즈)가 들어올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5세 이상 접종 논란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해서 유럽 EMA에서는 65세 이상을 포함해서 일단 조건부허가 승인이 난 상황이고, 우리나라 식약처도 어제 전문가들의 검증자문단회의를 열어서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1일 오후 3시 이후 해당 부분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한 강제성은 없을 예정이다.
정은경 청장은 "현재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국가가 무료로 접종을 하되, 개인의 동의기반으로 접종을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현재 병 ·의원이나 요양시설 등의 필수요원들도 의무접종은 아닌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청장은 "전문가들이나 정부의 결정을 믿고 예방접종에 임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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