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축구팀 태운 버스 충돌사고…1명 사망·31명 중경상

입력 2021-02-02 14:52   수정 2021-02-04 19:17


2일 낮 12시 39분께 경남 산청군 단성면 방목리 도로를 달리던 모 지역 중학생 축구클럽 자가용 승합자동차가 중앙선을 넘어 건너편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축구클럽 중학생 A(15) 군이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운전기사 B(61) 씨와 C(14) 군 등 3명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버스에 타고 있던 선수와 감독 등 28명은 일부 경상을 입었다.
이 축구클럽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축구대회에 참가하려고 지난달 29일 산청에 왔다.
이날 숙소인 한 펜션에서 경기가 열리는 생초2생활체육구장으로 이동하다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을 정리한 뒤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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