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 패키지도 월가 우호적 '시장 랠리 탄력'
지난주 게임스톱 등 숏스퀴즈 종목의 움직임에 따라 크게 출렁였던 시장은 펀더멘털에 더 관심을 갖는 모습이다.
내셔널 시큐리티스 코프의 아서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를 통해 "우리는 확실히 초점을 펀더멘털로 옮긴 것 같다"면서 "바이러스와 관련된 좋은 소식이 나오고 있고 이와 함께 실적 시즌과 경제 지표가 일부 개선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은 우리가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으며 재정 정책을 도입하는 것과 레딧랜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덜 우려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UBS의 제이슨 드라호 대표는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주부터 먼지가 가라앉자 사람들은 펀더멘털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6개월간 역풍보다 순풍이 더 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백신 리스크 등과 관련한 역풍이 불 수 있지만 지금은 펀더멘털에 시장이 강세를 보인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킹스뷰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폴 놀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통신을 통해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모두 월가에 좋은 요인이고 이러한 점이 시장에서 계속 랠리를 펼치게 한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의 피터 오펜하이머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CNBC에서 "현재 시기적으로 `희망`에서 장기적인 성장 국면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강세장 초기 단계에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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