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데이터 제공 전문 기업 쿠콘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의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이며, 공동 주관은 삼성증권이 맡았다.
2006년 설립된 쿠콘은 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의 관계사로, 21세기 원유로 일컫는 `데이터`의 수집·연결이 주요 사업이다.
금융, 공공, 의료, 물류, 유통, 통신 등 국내 500여 개 기관과 해외 40여 개국, 2천여 개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 API 스토어 `쿠콘닷넷`을 통해 200여 개의 API를 제공하고 있다.
쿠콘은 최근 제도화된 마이데이터 시장을 공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의 신용정보를 수집해 통합 조회하는 서비스이며, 대표적인 예로는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가 있다.
쿠콘은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하여 금융 데이터와 빅데이터를 융합한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인 사용자를 위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외에도 ▲마이데이터 사업 미인가 기관 대상 제휴 서비스 ▲금융 오픈 API 제공·수집 플랫폼 ▲금융상품 정보 제공 플랫폼 등 타깃 고객별로 촘촘하게 수립된 사업 전략을 통해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기업 신뢰도와 인지도를 제고하고, 데이터 경제 시대의 주역으로서 관련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