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020년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6조 4,540억 원, 영업이익 6,28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코로나19로 여파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6.2% 감소했지만,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
한국타이어 측은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 "수익성이 좋은 유럽, 북미 등 주요 지역에서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가와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 원자재 가격 안정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4분기에는 유럽, 북미 등 지역에서 전년 대비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증가했고, 중국 지역은 신차용 타이어와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모두 상승했다.
수익성을 견인한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은 약 40%로 전년동기 대비 12%P 올랐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첫 전기차 타이칸, 아우디 Q시리즈 최상위 모델 RS Q8, 아우디 초고성능 쿠페형 세단 RS7 스포트백과 슈퍼 웨건 RS6 아반트 등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 공장(대전공장, 금산공장)은 글로벌 OE 공급 물량 감소에 따른 가동 일수 조정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생산량이 약 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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