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후 7년만에 인전~제주 여객선 운항 재개

입력 2021-02-08 09:29   수정 2021-02-08 09:58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끊긴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이 오는 9월 운항을 재개한다.
8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에 따르면 인천∼제주 여객선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하이덱스스토리지 주식회사가 발주한 새 여객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순조롭게 건조되고 있다.
2019년 11월 이 항로 여객선 사업자로 선정된 하이덱스스토리지는 그해 말 현대미포조선과 2만7천t급 카페리선(여객+화물) 건조 계약을 맺었다.
세월호(6천825t급)의 4배에 달하는 새 여객선은 승무원 40명과 최대 810명의 여객을 태우고 2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인천∼제주 여객선은 세월호와 오하마나호(6천322t급)를 운항하던 청해진해운이 2014년 5월 면허 취소를 당한 이후 7년째 끊겨 있다.
세월호는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가던 중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승객 304명이 희생됐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새 여객선 건조에 착수해 올해 9월 하이덱스스토리지에 인도할 계획이다.
인천∼제주 여객선은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8시께 인천항을 출발, 13시간가량을 운항해 다음날 오전 9시께 제주항에 도착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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