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설 맞아 ‘사랑의 희망박스’로 취약계층에게 나눔 활동 펼쳐

입력 2021-02-10 14:19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사장 이영훈)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설맞이 ‘사랑의 희망박스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취약계층 이웃들이 온정을 느끼며 풍성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여의도순복음교회를 통해 사랑의 희망박스를 전달한다.

사랑의 희망박스에는 고추장, 된장, 기름을 포함해 즉석식품과 손소독제 등 10만 원 상당의 다양한 생활 용품이 담겨 있다.


굿피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취약계층 생계유지가 위협받는 상황과 급격히 상승하는 물가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다양한 식료품을 담았다”며 “이번 희망박스는 설 연휴 전 취약계층 5,000세대에게 전달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 상승했다. 특히 채소, 과일, 생선 등의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9.2% 높게 상승해 서민 물가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은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진정한 사랑의 모습으로 희망을 전하고자 이번 사랑의 희망박스를 준비했다”라며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에 외로운 이들 없이 모두가 따뜻함과 사랑 속에서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로 외로움이 커지는 설 명절에 홀몸 어르신, 다문화가정 등에 위로를 보내고자 사랑의 희망박스를 준비했다. 사랑의 희망박스가 추위를 녹이고 정을 나누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굿피플은 2012년부터 매년 연말 어려운 이웃에게 현재까지 약 207억 원 상당에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을 돕기 위해 대구, 부산, 정읍, 양주 등 전국에서 상시로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연말에는 케냐, 베트남, 인도 등 해외 12개 사업장에 희망박스를 전달해 해외 취약계층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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