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시중은행들이 예금금리를 다시 낮췄다.
지난해 경기부양 목적으로 베트남 중앙은행 주도로 시작된 금리 인하가 베트남 연중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시중은행들이 금리를 소폭이지만 더 내렸다.
이로써 국영은행인 비엣콤뱅크(Vietcombank / HoSE: VCB)은 최근 12개월 금리를 5.5%로 0.1% 포인트 인하했다.
민간은행인 테크콤뱅크(Techcombank / HoSE: TCB)와 아시아커머셜뱅크(HoSE : ACB)도 이자율을 0.1% 포인트 인하해서 각각 4.6%-5.5%와 5.5-5.7%로 낮췄다.
사이공하노이상업은행(SaigonHanoiCommercialBank / HNX : SHB)과 안빈상업은행(AnBinhCommercialBank / UPCoM : ABB) 그리고, 박아상업은행(BacACommercialBank(UPCoM : BAB) 및 오션상업은행(OceanCommercialBank / Other: Oceanbank) 등의 은행들은 6개월 이상의 예금 금리를 낮췄다.
지난해 초 베트남 시중은행들의 이자율은 약 7% 가량이었다. 하지만 코로나가 장기화 되며 경기 침체를 나오지 못하자 베트남 중앙은행은 신용성장 둔화를 막고 경기부양 목적으로 금리를 낮췄다.
베트남 현지 SSI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에 시중은행들의 금리 인하 발표로 신용시장 성장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며, 당분간 낮은 예금이자를 유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만일 제3차 코로나 전국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으면, 은행들의 금리는 더욱 낮아질 수 있다"며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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