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0.5%로 동결하자 `지식산업센터`가 저금리시대 틈새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15일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연 0.75%로 내린 이후 지난해 5월 사상 최저인 연 0.5%로 추가 인하했다. 현재 10개월째 역대 최저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저금리 기조는 연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미국도 지난해 9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23년까지 제로 금리 동결 시사`를 발표함에 따라 최소 2023년까지 제로 금리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 같은 미국의 제로 금리 유지와 코로나19 이후 경기회복 속도와 금융안정 등을 고려할 때 한은 또한 2022년에나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가운데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식산업센터 인허가 승인 건수는 총 141건으로, 지난 2019년 133건을 넘어선 역대 최다 승인 건수를 기록했다.
세제혜택 연장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세 부담이 한층 강화된 것과 달리 지식산업센터는 실입주 기업의 세금 감면 혜택이 2022년까지 연장되면서 취득세 50% 및 재산세 37.5%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첨단산업의 메카로 주목받는 청라국제도시에서 초대형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다양한 세제혜택이 적용되는 데다 제3연륙교·지하철 7호선 연장선 수혜가 예정돼 실입주자 및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오는 2월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202-3번지 일원에서 지식산업센터 `청라 더리브 티아모`가 분양에 나선다.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지원시설, 근린생활이 동시 분양될 예정이다.
㈜청라가 시행하고 SGC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10만8,998㎡ 규모로 조성된다. 상품별로는 △근린생활시설 지상 1~3층 86실 △제조업 지상 1층~5층 128실 △IT 지상 6층~10층 335실 △업무지원시설 4층~10층 166실 등 총 715실로 구성되었다.
서울 양천구를 잇는 경인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접근이 쉬워 물류 이동 환경이 우수하다. BRT(간선급행버스)와 GRT(유도고속차량) 노선이 가깝고, 인천지하철2호선 가정역과 가정중앙시장역도 가까워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지하철7호선 연장선이 착공을 앞두고 있어, 2027년 개통(예정)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강남까지 1시간내에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천시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제3연륙교사업도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5년 개통(예정)시 서울 여의도 및 인천공항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일대 택지개발에 따른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가 들어서는 IHP첨단산업단지는117만9,075㎡ 규모, 모두 18필지로 구성돼 있으며, 개발 완료시 4조 1,938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2만7000여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현재 IHP내에는 현대무벡스와 세아전자, AIT 등 6개 기업이 입주한 상태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1-1335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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