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자산기준으로 두번째로 큰 은행 카시콘뱅크(Kasikornbank)가 올 3분기 베트남 진출을 확정 및 발표했다.
카시콘뱅크 파따라퐁콴수완 부사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베트남의 경제 회복과 성장속도가 매우 가팔라 태국을 포함한 세계 유수의 기업들을 끌어들이는 지역 투자 허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카시콘뱅크는 베트남 경제의 상승에 맟춰 지역 금융에 한 축이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카시콘뱅크는 올 3분기 베트남 경제 1도시 호찌민시에 첫 지점을 개설한다고 밝히며, 운영 첫 해인 올해 대출 목표는 100억 바트(THB) 미화로는 약 3억33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카시콘뱅크는 "베트남에 투자하는 태국 기업들 및 다국적 기업과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신생 기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태국은 지난해 베트남으로 약 3억 달러를 투자한 7번째로 큰 외국 투자자로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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