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NHYPEN(엔하이픈)의 멤버 니키가 일본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니키는 지난 13일 일본 니혼테레비(日本TV)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신 니혼단지토 나카이’(新?日本男?と中居)에 원격 중계로 출연했다. ‘신 니혼단지토 나카이’는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과 각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게스트 간의 토크를 보여 주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진행자는 ENHYPEN의 글로벌 인기를 조명하는 동시에 니키를 ‘일본을 뛰어넘어 글로벌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슈퍼 루키’라고 소개했다. 니키는 진솔한 토크와 뛰어난 춤 실력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는 한편, 5세에 처음 춤을 시작해 ‘천재 키즈 댄서’로 활동하던 시절과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니키는 마이클 잭슨의 ‘Thriller’와 ‘Billie Jean’, ‘Dangerous’ 안무를 절도 있는 동작과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선보였다. 이를 지켜본 진행자는 ‘신 니혼단지토 나카이’의 공식 홈페이지에 “음악이 흘러나오는 순간 돌변하는 표정이 놀라웠고, 니키의 춤에는 아티스트를 향한 존경과 애정이 담겨 있다”라는 글을 올리며 극찬했다.
니키는 ENHYPEN의 데뷔곡 ‘Given-Taken’의 퍼포먼스 일부를 선보인 뒤 마지막 인사로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방송 후, ENHYPEN과 니키 관련 키워드는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인 야후재팬(Yahoo! JAPAN)의 실시간 검색 순위의 상위권에 올랐고, 일본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도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또한, 니키의 출연에 힘입어 ‘신 니혼단지토 나카이’의 시청률은 전주 대비 0.7%P 상승한 3.3%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을 발표한 ENHYPEN은 데뷔 2개월 만에 신인상 4관왕을 달성한 것은 물론 유수의 해외 매체들로부터 호평 받으며 명실상부 ‘2020년 최고의 신인’으로 대중들에게 확실하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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