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험주, 美 국채 금리 급등에 '들썩'

입력 2021-02-17 09:34   수정 2021-02-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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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금융주가 강세다.
17일 오전 9시 24분 현재 하나금융지주(2.97%), 신한지주(1.37%), KB금융(1.22%), 우리금융지주(1.14%), DGB금융지주(1.13%)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보험주도 상승세다. 한화생명(5.56%), 동양생명(2.40%), 삼성생명(0.82%) 등이 상승 중이다.
이는 미국의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대출 금리 상승으로 은행 수익원이 늘어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하루만에 약 10bp(베이시스포인트) 올라 1.30%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약 1년만의 최대 상승폭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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