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대형승합 택시 카카오T 벤티가 서비스 지역을 넓힘과 동시에 서비스 물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벤티의 본격적인 지역 확장을 위해 서울시에 이어 경기도 부천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T 벤티는 대형승합 및 고급택시 면허 기반의 서비스로 차량의 내·외관, 요금제 등 다양한 부분에 새로운 서비스 시도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기도 최초로 부천시에서 서비스에 돌입한 카카오 T 벤티는 약 50대 규모로 시작한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라 부천시 카카오 T 벤티 기사는 경기도 전역에서 운행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사들의 높은 관심과 탄탄한 수요층이 확인된 만큼 카카오 T 벤티를 경기도 내 다른 지역으로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벤티 부천시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를 카카오 T 벤티 성장 원년으로 삼아 연내 1만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문 차량 방역, AI 스피커 ‘카카오 미니헥사`를 도입한 차량 내 맞춤형 콘텐츠 등 카카오 T 벤티를 통해 제공해온 새로운 이동 경험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도 지속할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현행 제도권 내에서도 플랫폼 기업과 택시 업계가 일정 부분 자율성을 가지고 다양한 시도를 한다면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택시 기사 운행 여건 향상이라는 두 가치를 모두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가치있는 이동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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