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측이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일반 냉동고에서도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새로운 데이터를 미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화이자 측은 새로운 데이터가 자사의 백신을 영하 25도~영하 15도 사이의 온도에서 2주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음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이는 가정용 냉장고를 포함해 상업적으로 널리 쓰이는 냉동고에 적용되는 냉동 온도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는 현재 `영하 80∼영하 60도 사이의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해야만 한다`며 이 경우 최대 6개월간 보관할 수 있다는 라벨이 붙어 있다.
이 때문에 백신의 운송과 유통. 저장에 특별한 장치가 필요해 사용이 쉽지 않다는 점이 지적돼 왔다.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는 "만약 승인이 이뤄지면 이 새로운 보관 방법은 약국과 백신 접종소에 백신 공급 관리와 관련해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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