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곡 메이커`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비닐하우스`로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신사동호랭이는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서 `펜트하우스`와 함께 비스트의 `Fiction(픽션)`을 불렀다. 신사동호랭이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애절한 감성을 뛰어나게 표현한 데 이어 쫀득한 래핑으로 박력 넘치는 무대 매너를 보여줬다.
듀엣 무대가 끝나자 판정단들 또한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빅톤 허찬은 "가성과 애절함까지 필요한 어려운 곡인데, 색다른 매력으로 소화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신사동호랭이는 엠씨더맥스의 `잠시만 안녕`을 부르며 얼굴을 공개했다. 그는 록발라드를 선곡하며 앞선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고 섬세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솔로 무대를 완성해 판정단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감동을 안겼다.
특히 신사동호랭이의 첫 무대 도전인 만큼 모두의 응원이 쏟아졌다. 신사동호랭이는 자신이 만든 `Fiction`을 부른 소감으로 "한 곡을 완창해보니 가수는 가수라는 게 느껴진다. 가수들을 존경한다"고 말해 훈훈한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2021년 행보에 대해 "직접 프로듀싱한 걸그룹 `트라이비`가 2월 데뷔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복면가왕`에서 다채로운 활약을 선보인 신사동호랭이는 비스트 `Fiction(픽션)`, 포미닛 `Hot Issue(핫이슈)`, 티아라 `Bo Peep Bo Peep(보핍포핍)`, `Roly-Poly(롤리폴리)`, 현아 `Bubble Pop!(버블팝)`, 에이핑크 `NoNoNo(노노노)`, EXID `위아래`, 모모랜드 `뿜뿜` 등을 작곡한 히트곡 메이커다.
최근에는 차세대 K-POP 유망주 걸그룹 트라이비를 프로듀싱하며 작곡가에서 제작자로까지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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