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세계 2위의 13억 인구 대국 `인도 제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중국(5개), 베트남(2개), 러시아(2개)에 이은 10번째 해외 생산 기지가 완공된 것.
오리온은 인도 `라자스탄`(Rajasthan)주에 위치한 오리온 인도 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하고,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지시간 22일 열린 준공식에는 오리온 인도 법인 대표 사우랍 세이스(Saurabh Saith)와 생산관리 업체인 만 벤처스(Mann Ventures)의 숙비르 씽 만(Sukhbir Singh Mann)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기존 베트남에서 수입 공급하던 인도 유통 물량을 현지에서 직접 조달함으로써 물류비용을 줄이고, 신선한 상품 판매 및 현지인 입맛에 맞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운영 초기에는 세계적인 제품력과 인지도를 갖춘 초코파이를 집중 생산하고, 향후 비스킷, 스낵 등 제품군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방침이다.
인도가 다양한 민족과 문화, 넒은 영토를 가진 시장인 만큼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만족시키기 위해 대부분의 직원은 현지인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연 13억에 달하는 인구와 광활한 영토로 무한한 잠재성을 지닌 인도 신시장 개척에 가속 페달을 밟게 됐다"며 "인도 시장에서도 또 하나의 K-푸드 신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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