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배동성이 요리연구가 전진주와 재혼 후 달라진 삶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배동성, 전진주 부부의 집이 공개됐다. 거실 전면에 가득한 말 소품 등 화려하고 독특한 소재의 인테리어 장식이 배치돼 MC들을 당황케 했다.
다소 `투머치`한 컬렉션들이 자리잡은 데에는 이들 부부가 4년 전 재혼으로 살림을 합쳤기 때문이라고. 특히 전진주는 요리연구가가 무색한 주방의 부족한 공간에 대해 "자랑하고 싶은 주방이었으면 좋겠다"며 변화를 기대했다. 배동성도 "아내를 위한 집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은 재혼 이후 달라진 삶을 고백하기도 했다.
배동성은 "전에는 혼자 일끝나고 집에 들어오면 너무 쓸쓸했다. 혼자 있으니 겨울에 보일러도 안 틀었고 침대에만 전기장판 해놓고 하니 썰렁한거다. 전진주와 함께 있을 때는 나갈때도 항상 엘리베이터 앞까지 와서 1층에서 11층까지 올라올때까지 끌어안아준다"고 말하며, "천당과 지옥같은 차이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전진주 역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남편이다"며 "늘 똑같은 모습, 항상 한결같은 모습에 사실 반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부부의 주방은 전진주를 위한 새 주방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세련된 화이트 인테리어와 확장을 통해 넓은 조리 공간이 탄생했다.
배동성은 "순간 울컥했다. 새신부를 맞이하면서 제대로 해주고 맞았어야 되는데 `사랑만 주면 되겠지` 생각했다. 그걸 못 해줬는데 아내만을 위한 주방이 생긴 것 같아서 너무 좋다"고 진심을 전했다.
배동성 전진주 (사진=tvN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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