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은 지난 18일 전남 고흥호 63MW(메가와트)급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12월 댐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수상 태양광 발전소인 합천댐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단독으로 착공한 데 이어 고흥호 사업도 수주했다.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고흥호 수상 태양광 발전소는 한화큐셀을 포함해 (주)한양, (주)다스코가 공동이행 방식으로 시공하며 계약금액 1,116억원 중 한화큐셀의 지분은 50%다 .
한화큐셀 측은 나로호 발사지인 고흥군의 상징성을 살려 우주를 향해 도약하는 나로 우주센터를 표현하기 위해 달 형상으로 발전소를 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3분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 발전소는 약 9만 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수면 유휴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는 수상 태양광 발전은 제한된 국토를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세계에서 인정 받은 고품질 솔루션으로 고흥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