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유망 스타트업의 크라우드펀딩 모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 소액투자를 의미하는 크라우드펀딩을 활성화 해 대구·경북 지역 내 벤처·스타트업의 IR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예탁결제원 대구지원은 우수기업을 선발한 뒤 크라우드펀딩 시작 시점까지 소요되는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구창업허브(DASH)를 통해 모집공고, 신청접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대구창업허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예탁결제원은 신청기업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모델 강화 전략, IR 발표자료 작성법, 스피치 방법, 펀딩 전략 등을 교육한 후 IR 발표를 통해 4월 중으로 최우수 5개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 기업들은 1대 1 컨설팅비, 펀딩 게시물 제작비 등 온라인플랫폼 등록비 등 최대 8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회사는 2022년 11월까지 크라우드펀딩 중개회사의 중개플랫폼에 등록해야 한다.
지난 2017년부터 크라우드펀딩 모집 지원사업을 펼쳐온 예탁결제원 대구지원은 지금까지 총 8개 기업에 5억5천만원의 펀딩 성공을 지원했다. 이 같은 펀딩 성공 경력을 기반으로 후속 투자 40억원의 벤처투자유치를 지원하기도 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지역 내 벤처·스타트업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IR 역량을 강화해 크라우드펀딩 모집과 벤처투자 등 후속 투자유치로 이어지도록 지역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성장해 자본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지원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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