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세종텔레콤이 최근 흑자 전환 등을 이유로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텔레콤 임원 5명은 지난 지난 16일부터 19일사이에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를 일부 또는 전량 매각했다.
이들은 모두 60만4,071주를 매각했고 그 규모는 약 5억2천만원 수준이다. 이들의 평균 매도가는 833.1원이다. 특히 유기윤 대표이사는 1주당 909원에 1만주를 매도했다.
세종텔레콤 관계자는 "임원들의 개인 사정으로 매각한 것"이라며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세종텔레콤은 종가 기준 지난해 9월 말 295원에서 최근 800원대를 웃도는 등 5개월 만에 주가 3배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 23일 발표한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 11억981만원 흑자 전환 등이 호재가 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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