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럭셔리한 집 일부를 최초 공개하는 한편 지치지 않는 열정맨 일상을 보여줬다.
2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42회에서는 비의 열정 넘치는 수다 본능과 조권의 하이힐 홀릭 일상이 그려졌다. 아침 운동을 위해 남산 등산에 나선 비는 예상치 못한 미세 먼지로 시작부터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멈출 수 없는 수다 본능으로 시민들에게 넉살미를 발산하며 대화를 시도, 웃음을 자아냈다.
비의 수다 본능은 스튜디오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녹화 시작과 함께 넘사벽 토크몬 기질을 발휘, MC들을 빵 터지게 했다. 비는 "제가 이렇게 말이 많은 줄 몰랐어요"라는 솔직한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또 한 번 빅웃음으로 물들였다.
뒤이어 공개된 비의 일상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의 체력 단련실이 최초 공개됐다. 그의 집 1층에 마련된 단련실에는 비의 운동기구와 아내 김태희의 필라테스 기구, TV 등이 놓여있었다.
뿐만 아니라 비는 자신만의 다이어트 루틴인 타바타 운동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먹방 영상을 보며 고강도 운동을 하는 모습도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비는 "치킨~!", "파김치를 먹어주세요!"라면서 먹방을 보며 폭풍 혼잣말을 이어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비는 먹방으로 한껏 고조된 먹부림 본능에도 불구, 사과와 요거트, 견과류로 배를 채우며 자기 관리 끝판왕 면모를 드러냈다.
비와 매니저의 독특한 케미스트리도 웃음 포인트였다. 매니저와 차 안에서 소리를 지르며 대화를 이어나간 것. 정체불명의 샤우팅 대화에 매니저는 "차량 격벽이 고장 나 소리를 지르며 대화해야 한다"라고 제보해 월드스타 비의 의외의 소탈함(?)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매니저 역시 비 못지않은 투머치 토커 DNA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비와 절친 KCM, 유노윤호와의 입담 티키타카도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자극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142회는 수도권 기준 7.6%(1부), 8.2%(2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4.7%(1부), 5.4%(2부)의 수치를 나타내며 7주 연속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9.4%까지 올랐다.
(사진=MBC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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