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X-19N`의 국내 임상 2a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월 26일 첫 대상자 투여도 완료했다.
제넥신은 성인 150명을 시험군 100명과 위약군 50명으로 나눠 GX-19N의 임상 2a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 기관 6곳 중 병원 자체 연구심의위원회(IRB) 승인이 가장 먼저 완료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첫 번째 대상자 투여가 이뤄졌다.
제넥신은 이달 내 임상 대상자 모집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모집이 완료되면 중간분석까지 약 10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넥신은 현재 55세 이상 85세 이하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추가 임상 1상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두 가지 임상시험의 중간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대규모 임상시험을 한 후 올해 안으로 국내 조건부 허가 및 해외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회사는 GX-19N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항원과 높은 서열 보존성을 가진 뉴클리오캡시드 항원을 함께 탑재한 백신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체까지 방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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